원격의료란 의사와 환자가 멀리 떨어져 있는 장소에서 행하는 의료 행위를 말합니다. 통신 기기를 이용하여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원격의료가 6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된다고 합니다.
광역시 3곳, 중소도시 3곳, 도서지역 3곳을 선정해 시행한다고 하더군요. 대상은 만성질환자(고혈압 등), 감기, 소화불량과 같은 것을 진료한다고 합니다.
처음에 원격진료를 한다는 정책을 발표했을 때, 의사들의 반대가 많았읍니다. 개인적으로도 원격진료를 시행하는 것은 단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1. 원격진료로 제대로 진료, 치료할 수 있겠는가 입니다.
- 모니터와 진단 기기만으로 환자를 진료할수 없읍니다. 환자 상태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 보는 등의 행위를 함으로써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읍니다.
2. 진료 시간이 늦어 집니다.
- 예를 들어, 맹장염인 경우, 모니터를 켜고, 의사와 시간 예약을 하고 문진하고 하면서 시간은 계속 흘러 버리게 될 수도 있읍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가벼운 수술로 끝낼 수 있었던 맹장염이 복막염으로 되어 심각한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3. 대형 병원만 의존하게 될 것입니다.
- 아무래도 대형 병원에는 유명한 의사도 많읍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 유명한 의사에게 진료 받으려고 대형 병원에만 의존하게 됩니다. 흔히 1,2차 병원은 존재 의미가 없어지게 될 지도 모릅니다.
먼저 시행하고 있는 미국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읍니다. 미국과는 사회 환경이 다르고, 지리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이 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진단하고 치료 한다는 것은 직접 의사를 만나는 것이 정확한 치료와 진단을 위해서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는 원격의료 시범을 통해서 검증을 해보고 판단하겠다고 했읍니다.
1. 원격진료와 대면진료 간의 진료의 정확성 비교, 평가
2. 기술적 안정성
3. 순응도와 만족도 평가
4. 오진 발생시, 법적 책임소재
5. 환자 쏠림 현상 등
이러한 것들이 검증되어야 할 것입니다.
11월말 까지 시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인데, 글쎄요. 원격진료는 의료행위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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