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비가 부슬부슬 오네요. 그래도 이젠 춥진 않아요. 진짜 봄이 온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날도 따뜻하고 기분좋은 하루였어요.
뭔가 새로운 게 먹고 싶고 그래서, 궁리하다가 오징어로 뭘 만들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했어요.
가격도 싸기도 하구요.
그래서 바로 마트로 고고!! 오징어 두마리를 세트로 해서 파는 데, 가격도 싸고 그래서 바로 담아 왔어요.
처음에는 오징어 국을 끓일까 하다가 그래도 매콤한 게 먹고 싶어서 볶음을 하기로 했어요.
반찬으로 하기도 좋고, 술 안주로도 좋은 거 같아서요.
오징어 볶음 만들어 볼게요.
재료;오징어 두마리,통마늘 적당량, 당근 1개,양파 1개, 대파 1단,청량고추 2개,들기름 약간,깨 약간
양념;고추장 2~3숟갈, 고춧가루 적당량 , 올리고당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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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통마늘을 준비해 주세요. 마늘 싹나는 부위는 칼로 제거해 세요.
저는 마늘을 좋아해서 좀 많이 준비했어요.
그리고 당근 1개, 양파 1개, 대파 1단을 썰어주세요.
2.오징어 두마리를 손질한 거에요. 껍질을 제거해 주시는 분도 있는데, 저는 그냥 했어요.
3.준비해 두었던 야채와 오징어를 한군데 담아 주세요.
4.양념을 만들어 줄 건데, 고추장을 먼저 준비해 주세요.
5.고춧가루를 넣습니다. 매운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넣으셔도 되요.
6.청양고추2개를 잘라서 양념에 넣었어요.
매운 걸 좋아해서 고춧가루도 넣고, 청양고추도 넣었어요.
7.올리고당을 넣어 줍니다.
많이 넣으면 단맛이 나니 , 적당히 가감해 주세요.
야채에서 단맛도 나니까, 많이 안 넣으셔도 될 거에요.
8.잘 섞어 줍니다.
9.준비해 둔 야채에 양념을 넣어 주세요.
10.양념을 잘 버무립니다.
11.프라이팬 좀 큰 것에 전부 넣고, 익혀 주세요.
마지막엔 들기름을 약간 넣어 주었어요. 참기름을 넣으려다가 들기름을 더 좋아해서 넣었어요.
12.완성되었어요.
마지막엔 깨도 약간 뿌려 주세요.
먹어보니, 너무 단맛은 아니어서 좋았어요.
중간에 간장을 약간 넣으려고 했는데, 안 넣길 잘 한 것 같아요. 간장을 넣으면 약간 짭짭한 맛이 나거든요.
밥하고 같이 먹으니까, 생각보다 맛이 좋았고, 저도 모르게 손이 계속 갔어요 ㅎㅎ
술 안주로도 딱 좋을 것 같아요.
입맛이 없다거나, 뭔가 새로운 것이 먹고 싶을 때는 역시 매콤한 게 잘 좋은 거 같아요.
다음 번에는 오징어로 국을 끓여 볼까 생각 중이에요.
그렇게 하려면, 오징어가 지금처럼 가격이 싸야 겠죠? 벌써 만들어 놓은 볶음이 또 먹고 싶어 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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