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존슨앤존슨, 발암물질 검출 "베이비파우더" 전 세계 판매 중단

반응형

존슨앤존슨은 지난 2020년 5월 "활석" 성분이 들어간 베이비파우더 제품이 발암 논란에 휘말리자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활석

 

마그네슘을 포함한 규산염 광물로, 탈쿰(Talcum)이라고도 불린다.

활석을 갈아서 만든 베이비파우더의 재료로 알려져 있다. 무르고 부드러워서 모스 굳기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의 기준이 된다.

활석과 폐질환, 폐암피부암난소암과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1993년, 미국 국립독성연구원은 따르면 

석면 류의 섬유를 포함하지 않은 화장품에 쓰이는 활석을 하루 6시간, 주당 5일간씩 113주 이상 활석을 투여한 쥐에게서

종양을 일으킨다는 동물 실험 결과를 발표하였다.

과학자들은 1960년대 후반부터 활석의 위험성을 경고해왔는데, 1971년, 난소 종양의 75%에서 활석 입자가 박혀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석면을 포함하지 않은 활석을 화장품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활석 자체가 발암물질인 석면과 함께 생산되기 때문에 이전부터 석면 오염 가능성이 지적되어 왔고, 결국 베이비 파우더도 옥수수가루(전분)로 성분을 교체했다. 그럼에도 소송을 피할 수 없어서, 2021년 22명의 여성으로부터 난소암으로 2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배상 판결을 받았고, 추가로 수천건의 소송에 직면한 상태다

 

사측은 활석 성분에 발암물질인 석면이 섞인 사실을 알고도 이를 장기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존슨앤존슨은 2023년부터 전 세계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