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볶음 (오뎅 고추장 볶음 ) 만들기
간단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이 필요해서 , 생각하다가 오뎅볶음을 만들기로 했어요.
사실 오뎅은 평상시에 잘 안 먹어요. 몸에 안 좋은 성분도 많을 뿐더러 튀긴 거라서 선뜻 손이 안 가거든요.
가끔 외식을 하거나 하면 오뎅 반찬이 있는데, 그때 먹곤 하지만, 집에서는 잘 해 먹지 않아요.
그래도 그런 말이 있잖아요. 몸에 안 좋은 것이 맛은 좋다고....
그래서 한번씩 , 정말 가뭄에 콩 나듯 반찬용으로 하는데, 마침 한번 해보자 해서 마트에 가서 앞뒤 생각도 안하고
덥석 집어 왔어요.
맛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만만한 게 볶음이라 만들어 봤어요.
재료; 오뎅 2봉지, 양파 1개, 대파 2단
양념; 고추장 2숟갈, 참기름 약간, 마늘 약간, 올리고당 1숟갈, 고춧가루 약간, 후추 약간, 깨 약간
1. 오뎅을 썰어 주세요.
보통은 정사각형으로 써는데요 뭔가 변화를 주기 위해서 직사각형으로 길쭉하게 잘라 봤어요.
2. 양파를 잘라 주세요. 기호에 따라 양파 양을 많이 하셔도 되요.
오뎅과 어울리는 게 뭔가 생각하다가 그래도 양파가 제일 어울리는 것 같아 고른 거에요.
여기에 버섯이나 다른 야채를 넣으며 더 맛있겠죠?
3.대파를 썰어 주세요.
냉장고에 남은 대파가 있어 다 썼어요.
4. 양념을 만들건데요. 먼저 고추장을 2숟갈 준비 해 주세요.
간장을 베이스로 하시는 분이 많으신데요 저도 간장을 해 봤지만, 별로 맛있다는 느낌이 안 나서 고추장으로 해 봤어요.
5. 참기름도 약간 넣어 주세요. 고소한 맛이 배가 되겠죠?
6. 이건 마늘이에요. 마늘 갈아서 냉동실에 얼린 거에요.
7. 올리고당도 준비해 주시구요. 이것 대신에 단맛을 내는 거 다른 거 준비하셔도 되요.
그래도 올리고당을 넣으면 만들었을 때, 윤기가 나서 괜찮은 거 같아요.
8. 후추도 약간 넣어 주세요.
이건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되요. 그래도 후추가 들어 가면 느끼함을 약간 없애줘서 좋은 거 같아요.
저도 보통은 후추 사용 안 하는데, 해 보면 어떨까 해서 약간 넣어 봤어요.
9. 고춧가루 약간 넣어 주시구요. 매운 걸 좋아해서 첨가 해봤어요. 이것 대신에 청양고추 넣어도 맛이 칼칼해 지겠죠?
10. 양념 재료를 전부 섞어 주세요.
골고루 잘 섞어야 채소랑 섞을 때 맛이 더 나겠죠?
11. 썰어 두었던 오뎅과 채소에 양념 소스릉 넣고 잘 버무려 주세요.
12. 버무린 후의 모습이에요. 비닐 장갑 끼고 손으로 하시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골고루 양념이 묻어요.
13. 프라이팬에 넣고 볶아 주세요.
계속 뒤적이시면서 하셔야 타지 않아요.
14. 채소가 다 익었다 싶으면, 가스렌지 불을 끄고 깨를 약간 넣고, 섞어 주세요.
15. 완성된 모습이에요.
오뎅 요리는 금방 했을 때 ,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오래간만에 먹으니까 더 맛있는 거 같았어요. 김도 솔솔 나고 후~후 불어 가면서 먹었답니다. ㅎㅎ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해 먹어도 좋은 거 같아요. 대신 , 야채를 많이 넣고 하면 더 좋구요.
만들 때, 양을 좀 많이 해서 밑반찬으로 먹어도 좋아요.
다른 반찬도 있었지만, 오늘은 오뎅볶음 위주로 밥 한그릇 뚝딱 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