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면 내시경에 대하여

하우스1 2014. 4. 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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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내시경이란 환자에게 진정제(수면제, 마취제)를 투여하여 수면 작용과 기억상실을 유도한 뒤 내시경을 입으로 넣어,

식도를 통과하여 위, 십이지장, 대장을 검사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내시경 검사 전에는 몇가지 준비를 해야 합니다.


1. 검사 전 8시간 이상은 금식을 해야 합니다.  전날 저녁 식사 후 금식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물이나 약간의 차는 

    괜찮습니다.


2.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을 경우, 병원에 알리고 지시대로 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천식, 혈압, 심장에 관련된 약은 복용해도 괜찮지만, 의사에게 확인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이 있다면  미리 의사에게 말해야 합니다. 내시경 검사 중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 내시경 검사와 수면 내시경 검사는 시술 전 준비 사항은 같습니다.


요즘에는 수면 내시경을 많이 하는 것같습니다. 통증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합니다. 

수면 내시경을 말 그대로 잠을 자는 상태에서 내시경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약물로 수면을 유도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술 하는 동안 의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정말로 의식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고, 약간의 정신이 있는 상태에서 멍한 상태로 시술을 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뉴스에서 연예인들이 프로포풀이라는 약에 중독되었다는 기사를 보셨을 겁니다. 수면 내시경의 수면 유도제로 이 프로포풀을  많이 씁니다.

빠른 시간 안에 진정 상태로 되고, 내시경 후 빨리 깨어 나고, 그리고 시술 후에도 별다른 기분 변화도 없기 때문에 많이 씁니다만,

쇼크나 호흡기에 대한 부작용이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모든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다졸람이라는 약을 쓰기도 하는데,호흡기 이상 같은 부작용이 적은 반면, 사람에 따라

수면 유도가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고, 깨어 났을 때  불쾌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편리하고 간편한 검사를 위해 수면 내시경을 많이 하지만, 일반 내시경보다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게 부담이 없다면 일반 내시경을 하는 것이 부작용도 적고, 비용도 적게 드니까, 검사를 한다면 일반 내시경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면 내시경 검사 후에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유도제 투입 후 깨어나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어지러움 , 두통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검사 후에는 운전도 하면 안됩니다.


일반 내시경을 하는 것이 부작용이 없지만, 수면 내시경을 하고 싶다면 우선 체크 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1. 예전에 수면 내시경 검사를 했을 때 부작용은 없었는지 확인 해야 합니다.

    검사를 하려고 할 때, 예전에 어떤 부작용이 있었다며, 다시 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수면제를 복용중 이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내성이 생겨서 수면 유도가 잘 안될수도 있습니다.


3. 검사를 하기 전 , 수면 내시경을 해도 되는 것인지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  일반 내시경을 권할 수도 

   있습니다.


당장의 편리함 때문에 수면 내시경을 하지 마시고, 자신에게 맞는 검사 방법은 무엇인지 확인 후, 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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