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된장찌개 만들기

주말엔 뭔가 색다른게 먹고 싶어지죠?

고민고민하다가 마트로 고고씽!!

마침 돼지고기 할인 행사를 하더라구요.

평소보다 반이나 싼  정말 믿을수 없는 가격에 감격..

따뜻한 찌개가 먹고 싶어, 찌개용 뒷다리로 조금 샀어요.

정말 싼 가격에 구입.. 다음에 갈때도 이렇게 싸면 좋을텐데.. 하면서 말이에요.

저녁엔 찌개로 하자고 결정!.

돼지고기 된장찌개로 하기로 했어요.. 사실 밖에서 사먹을래도 잘 눈에 띄질 않는 메뉴잖아요.

재료: 돼지고기 찌개용 (뒷다리살) 약간, 양파 1개, 두부 한모, 감자 한개, 애호박 약간, 청양고추 3개, 파 약간, 팽이버섯약간, 멸치 약간, 물, 된장 두 큰술, 고추장 한 큰술

1. 두부 한모를 잘게 잘라 주세요. 찌개에 들어 가는 두부는 좀 잘게 자르는 게 나은 듯 해요.

2. 감자를 넣어 줄 건데요. 안 넣어도 되지만, 넣었을 때가 더 맛있어요. 

좀더 감칠 맛 난다고 해야 하나 그런 맛이 더 나요.

3. 애호박이에요. 냉장고를 뒤지다 저번 요리에 쓰다 남은 게 있어서 투하 결정 했어요.

4.양파를 썰었어요. 찌개든 국이든 양파가 들어 가면 자연스런 단맛이 나서 좋아요.

5. 요건 청양고추에요. 풋고추보다 찌개에 넣으면 좀더 칼칼한 맛이 나서 종종 넣어요.

6.파도 약간 준비해 뒀어요.

파는 정말 안 들어 가는 데가 없는 것 같아요.

7. 채소를 준비하는 동안 멸치를 약간 넣고 멸치 육수를 준비 해 뒀어요 

5분에서 10분 정도 양을 봐 가면서 끓여 주시면 되요.

8. 다 끓으면 멸치만 꺼내 주었네요.

9.드디어 돼지고기 뒷다리 들어 갑니다.

찌개용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샀어요. 

고기 좋아하시는 분은 많이 사셔도 되는데 그러면 된장의 구수한 맛은 떨어지겠죠?

10. 고기를 넣고 끓었을 때, 처음에 준비해 둔 야채를 넣어 주세요.

11. 파, 청양고추, 팽이 버섯은 마지막에 넣으려고 남겨 두었어요.

나머지는 물론 다 넣어 주시면 되구요.

12. 야채를 넣은 후 끓어 오르는 지 확인해 주세요.

13. 된장 2 숟갈, 고추장 1숟갈 넣어 주었어요.

요건 집마다 비율이 다른데요. 된장만 넣어주셔도 되요

전 좀더 칼칼한 맛을 내기 위해 고추장을 넣어 준거거든요.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은 여기에다 고춧가루도 추가하셔도 되요.

고건 입맛에 따라 결정 해주심 되요.

14. 잘 끓고 있네요.

15. 간을 봤을 때, 약간 싱거웠어요.

요건 된장과 고추장 맛에 따라 다른건데요. 그래서 간을 해 주었는데,

소금도 괜찮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멸치랑, 버섯이랑, 다른 채소를 말린 걸 간 걸 약간 넣어주었어요.

집에서 하기 귀찮다 싶음 마트에 가면 팔아요.

약간 비싸긴 해도, 간 할때만 쓰는 거니까 그정도는 감수!

16.마지막에 팽이버섯, 청양고추, 파 준비 한 걸 넣어주세요.

17. 이제 좀더 끓기만을 기다리면 완성되요.

18. 드디어 완성 되었어요.

저녁엔 돼지고기 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게 됬네요.

정말 오래간만에 만들어 봤어요

찌개라도 많이 안 짜게 하기 때문에 밥에 비벼먹어도 되고, 말아 먹어도 되고 , 식성에 따라 먹으면 되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오늘은 돼지고기 된장찌개로 맛있는 식사 해 보세요.

요것 하나 만으로도  저는 너무너무 만족스럽네요.